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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의 특징, 라틴 아메리카

by 골든카펫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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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 아메리카의 커피

 

1.  멕시코 Mexico

세계 6위의 커피 생산국이며 주 생산 품종은 아라비카 종이다. 주요 생산 지역은 남부의 과테말라 국경 지대에 있는 치아파스(Chiapas)주이며 약 11개 주에서 생산된다. 멕시코산 커피는 신맛이 강하며 바디감이 강하지 않고 중성적인 특성 때문에 블렌딩의 기본으로 많이 사용된다. 품질 등급은 배전이 양호하고 신맛이 뛰어나서 산지의 고도에 따라 Altura, Prima, Lavado, Ben Lavado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커피는 멕시코시티를 기준으로 남동쪽 고산지대에서 재배된다. 남부지방은 화산지대로 1,700m 이상의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커피 경작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토의 1/3이 고원지대로 일반적으로 멕시코 커피에는 고지대에서 생산된 커피라는 뜻의 ‘알투라(Altura)’라는 이름을 붙인다.
 
또한 700m 이하 지대에서는 커피 수출을 법으로 금지하고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과 그늘 경작법(Shading)을 이용하여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 코스타리카 Costa Rica

재배 품종은 100% 아라비카 품종으로 로부스타의 재배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수도 산호세 중앙공원 지역의 경사면과 태평양 해변 San Carlos, San Vitodejava에서 재배한다. 품질 등급은 SHB, GHB, HB로 구분한다. 대체로 강한 산미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감칠맛과 향이 양호하다. 핀카 도나니나(Finca donanina)는 귤, 건포도, 과일의 향을 나타낸다.
 

3.  파나마 Panama

파나마 국토는 저지대·온대 지대·고지대 등 뚜렷하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700m 이하의 저지대는 열대지역으로 국토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해발 700~1,500m 지역은 온대 지대, 해발 1,500m 이상은 냉대 지역인 고지대가 분포한다. 파나마는 절반 이상이 대부분 열대 우림으로 뒤덮여 있다.
 
에스메랄다 게이샤 보케테(Esmeralda Geisha Boquete)는 ‘신의 커피’라 불리기도 하며 꽃과 과일을 연상시키는 화려함, 꿀 향과 파인애플의 달콤함, 깨끗한 여운을 나타낸다. 보큐테(Boquete)커피는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티피카 종으로 맛이 깔끔하고 밸런스가 좋으며 과일의 상큼한 향과 다크한 코코넛 맛이 특징인 파나마 고급 커피이다.

 

4.  자메이카 Jamaica

자메이카 섬의 동서 산맥의 경사면에서 주로 커피를 재배하며 이 산맥 동쪽의 최고 높은 산이 블루마운틴으로 최고봉은 해발 7400ft이다.
 
최고급 커피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4000~5500ft)으로, Wallenford Estate 등 지정된 4개 공장에서 정선 가공되며, 가공 공장별로 Wallenford Estate, MH/BGT, PC/SH 등으로 표시되고, 그다음 High Mountain(3000~3500ft), Prim Washed, Washed 등으로 나누어진다.
 
주요 특징은 외형은 회록색의 큰 콩이며 볶기가 까다롭지 않고 적당한 산미, 감칠맛, 부드러운 향을 가지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커피이다.

5. 온두라스 Hondura

주 생산 품종은 아라비카이고 서부 고원 산악지역에 위치한 산타바바라(Santa barbara)에서 30% 이상을 생산한다.
품질 등급은 SHG, HG로 구분하며 볶기가 까다롭지 않으며 부드러운 신맛과 달콤한 캐러멜 향이 인상적이다.
 
열악한 생산 및 가공 여건으로 인해 품질에 상응하는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명 커피로는 온두라스SHG와 온두라스 HG가 있다.

 

6. 엘살바도르 Elsalvador

정식 명칭은 엘살바도르 공화국(Republic of El Salvador)이다.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영토를 지닌 국가로, 서쪽으로 과테말라, 북동쪽으로 온두라스에 접하고 있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나라로 해안선을 따라 국토의 중앙을 지나는 산맥(1500~5000ft)의 경사면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한다.
 
최고 품질의 커피 재배를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나라이다. 커피의 등급은 SHG, HG, CT로 구분하며 양질의 산미와 감칠맛,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만자노 게이샤(Finca El Manzano Geisha)는 블랙베리, 메이플 시럽, 오래된 와인 향기를 나타낸다.

 

7. 콜롬비아 Colombia

국가 전체 수출에서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커피는 연간(2009년 기준) 약 54만 톤을 생산하여 세계 총생산량의 약 8~10%를 차지하는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커피 재배는 주로 3600~6000ft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생산되는 커피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로 습식 아라비카 커피가 주종을 이룬다. 뉴욕 커피 선물시장에서 콜롬비아와 케냐, 탄자니아산 커피를 ‘콜롬비아 마일드’라고 분류하여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 주로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데 티피카, 버번, 카투라, 마라고지페종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로부스타종인 티모르와 카투라와의 교배종인 베대이다종의 생산량이 늘고 있다.
 
셰이드그로운 트리로 이용하는 나무는 바나나를 이용하며 일반적인 커피 농가의 연평균 생산량은 20마대(60kg=1마대) 정도이다.

라틴 아메리카 커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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